H E R S T O R Y/사진일기

여주 휴가 마지막 날...(07')

기린그린 2010. 5. 16. 11:31



휴가 마지막 밤이다.



이렇듯 찬란한 초록과도...
내일이면 이별(?)이다.




휴가 동안 비가 많이 내렸지만
꽃잎에 매달린 구슬들이 예쁘기만하다.




아... 촌스러운 백일홍... ^^*
나는 정말 백일홍이 꽃 중에 제일 촌스럽다고 칭찬하고 싶다. 





눈에 번쩍 띄는 형광색 꽃잎과 
황금색 왕관을 쓰고서
 벌과 나비들을 불러들이고 있다.










뭐니뭐니해도 지천에 깔린 망초를 빼놓을 수 없겠지...




참 아쉬운 밤이다.
이번엔 정말 한 일도 없다.
석호필을 감옥에서 탈출시키느라 이틀밤을 새고
그나마 읽고 싶었던 책에 재미를 들이던 차에
짐을 싸야하니.... ^^;;

이젠 서울에서 열심히 일할 것만 남았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