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 E D I A/그림책방

느끼는대로(피터 레이놀즈)

기린그린 2010. 6. 1. 18:25



레이먼은 그림그리기를 좋아한다. 

어느날 꽃병을 그리는데, 형 레온이 나타서는 

그림이 꽃병과 하나도 안닮았다며 놀린다. 



아무리 그려도 사물과 똑같이 그려지지 않고,

붓만 잡으면 형의 비웃음이 사라지지 않아서 레이먼은 그림 그리기를 포기한다. 

버리고 또 버린 그림 종이를 동생 마리솔이 주워가는 것을 보고 쫓아가는 레이먼...




"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이야." 마리솔이 말했어요.


"꽃병을 그렸는데... 꽃병처럼 보이지 않아." 레이먼이 말했어요.


"그래도 꽃병 느낌이 나는걸!" 마리솔이 큰 소리로 말했어요.







딱딱하게 이미 구조화된 사고방식을 깨뜨리고

자기 느낌을 따르면 아름다움과 진실을 더 빨리 만날 수 있다. 

자기만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. 

다른 사람을 그렇게 만들어준다면... 그 삶은 더 값질 것이다. 

언젠가부터 시작하게 된 선생 일을 마리솔에게 배운다.  


레이먼처럼 느끼고 표현하고,

마리솔처럼 바라보기... 공감과 인정과 지지와 사랑으로...

제일 사랑하는 그림책 1호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