H E R S T O R Y/그와 나

빵이 넘쳐나는 성당에서...(03')

기린그린 2010. 5. 16. 14:51




10여 년 만에 다시 찾은 속초 동명동 성당.
신부님도 젊은 한국 사람이고,
작은 성당에 신자들이 많이 차 있었다.
그보다 더 많을 것같은 빵과 물고기들....
제단 벽화와 제대, 감실에 모두
빵의 기적이 잔치집처럼 화려하게 채색되어 있었다.

기를 쓰고 내가 먼저 찾아나선 길인줄 알았는데,
결국 나는 이 집에 초대받은거라는 사실을 알았다.


"어서와,
기다리고 있었어.
배고프지?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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