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랜만에 본 정통 추리물... 한 마디로 좋았다.
과연 <차이나타운> 같은 매력이 살아있을까? 반신반의하며 봤는데, 결과는 성공적이었다.
과연... 이분은 역시 추리극의 귀재라는 생각이 든다.
<피아니스트>나 <올리버 트위스트> 같은 드라마도 무난하게 만들지만,
음산하고 불확실한 분위기, 잡히지 않는 음모와 모순의 세계
어딘지 빈틈이 많아 보이면서도 정교하게 맞춰지는 조각들...을 화면에 펼쳐놓는 것이 훨씬 어울리는 것 같다.
오랜만에 보는 이완 맥그리거의 진지한 표정도 좋았고, 007 아저씨의 다혈질적인 표정을 보는 것도 새로웠다.
무엇보다 냉혹하고 가차없는 응징의 결말...
그는 역시 유령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도 그리 아쉽지 않았고...
영화정보 http://movie.naver.com/movie/bi/mi/basic.nhn?code=499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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