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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린그린 2010. 5. 16. 11:08



사랑에 있어서 나는 나 자신을 낮추지도

그녀를 낮추지도 않을 것이다.

나는 하나의 공간으로 그녀 곁에 있을 것이고

하나의 시간으로 그녀 속에 머물 것이다.

나무 하나를 심었다고 해서 어찌 금방 그 그늘 아래서 쉴 수 있으랴.

사랑 안에 쉬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.

사랑이 무성한 잎을 드리울 때까지.

 

- 생텍쥐베리 -


몹시 고단한 나날을 지내고 있다.
앞으로 2주일하고도 더 버티어야 되는데...
우연히 발견한 이 글이 위안이 된다.
작은 나무가 자라서
큰 가지가 드리워지고...
그 그늘에서 편안히...
자유롭게 쉴 수 있기를 바라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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