H E R S T O R Y/느끼는대로

나 던져 놓기

기린그린 2010. 6. 19. 18:19

 

 

나를 던져 놓기....

요즘들어 자주, 불쑥불쑥 떠오르는 생각이다.

낯선 사람들과의 관계에, 낯선 상황에, 낯선 반응에, 낯선 무리에...

그래서 일단 나를 던져놓기로 한다. 그렇게 해보고 있다.

부딪치는 충격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...

그래도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도 든다.

먼저 재보지 않고 그냥 뛰어들면 되니까, 미리 걱정하는 시간도 더 필요하지 않다.

비로소 삶의 거친 표면에 발을 딛고 걸어다니는 느낌이랄까???

 

내일 또 나는 나를 멀리 던져 놓을 것이다.

그 낯선 곳에서 내 고향을 찾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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