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."(요한 15,13)
공동 기도 때 나에게 오신 말씀이다.
더 이상 어떻게 사랑해야 하나...
내가 또 다칠 것만 같아서 우울하게 망설이고 있었는데...
이럴 때면 어김없이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주님,
희한하게도 이런 말씀을 들으면 무서움이 녹아드는 것 같다.
어제도 물었고, 또 기도했는데...사랑의 끝은 십자가만 보여서 무서웠는데
그래도 끝까지 사랑해야 안다고 하시는 것 같다.
내 몸 사리지 말고, 사랑 자체를 믿는 것...
반응에 따라 움직이는 감정이 아니라,
그 모든 것을 감싸고 덮어주는... 눈 같은 사랑으로 승리하기!!
눈처럼 덮어주는 사랑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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